2025년 07월 04일(금)

"명차와 명품이 만났다"... 람보르기니×발렌시아가, 협억 컬렉션 공개

럭셔리의 경계를 허무는 협업


람보르기니와 발렌시아가가 손을 잡았다.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와 협업한 특별 컬렉션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자동차와 패션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의 럭셔리 브랜드가 만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람보르기니


이번 컬렉션은 발렌시아가의 2025 가을 컬렉션을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람보르기니 특유의 기술 미학을 발렌시아가 고유의 스타일 코드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독창적인 실루엣과 실험적인 스타일로 세계 패션계를 선도하는 발렌시아가의 디자인 철학과 람보르기니의 아이코닉한 요소들이 만나 전례 없는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탄생시켰다.


글로벌 명품 매장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


협업 제품은 의류, 가죽 제품, 주얼리, 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람보르기니의 두 번째 HP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에서 영감을 받은 오버사이즈 봄버 재킷, 모터스포츠 스타일의 레이싱 가죽 재킷, 티셔츠, 후디, 트롱프뢰유 기법이 적용된 레이어드 셔츠 등이 있다.


또한 람보르기니의 상징인 방패 모양 엠블럼을 적용한 로데오, 아워글래스, 익스플로러, 캐리 백 시리즈와 테메라리오 키 포브에서 착안한 참 장식 및 대시보드 클러치도 선보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람보르기니


이번 협업을 기념해 전 세계 주요 발렌시아가 플래그십 매장에서는 특별 전시와 체험이 진행된다.


발렌시아가 그래피티로 커스터마이징된 람보르기니 레부엘토가 매장 전면에 전시되며, 각 매장별로 다른 컬러웨이로 구성돼 전 세계 고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파리 '애비뉴 몽테뉴', 상하이 '타이쿠후이', 뉴욕 '그린스트리트', 마이애미 '디자인 디스트릭트', 도쿄 '토라노몬 디스트릭트', 두바이 '두바이 몰'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상징적인 공간에서 이 특별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예술과 기술의 융합


이번 협업은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보여주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독일 조각가 잉베 홀렌의 '플래투닝 페이셜 스켈레톤' 시리즈가 발렌시아가 | 람보르기니 특별 에디션으로 재해석돼 파리, 밀라노, 런던의 발렌시아가 매장에서 전시된다.


이 작품은 람보르기니 차량 부품을 조형 요소로 활용해 브랜드의 기술적 미학을 예술적 오브제로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람보르기니


또한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와 협업으로 제작된 베사로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도 파리 생토노레, 런던 슬론 스트리트, 상하이 타이쿠후 매장에 설치된다.


실제 람보르기니 부품이 적용된 고사양 시뮬레이터를 통해 방문객들은 몰입감 있는 드라이빙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디지털 경험도 놓치지 않았다. 애플 비전 프로 전용 앱을 통해 테메라리오를 가상현실로 감상할 수 있는 체험이 제공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람보르기니


이 앱은 발렌시아가 고객이 람보르기니 브랜드와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몰입형 기술을 통해 전례 없는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캠페인 화보는 사진작가 스테프 미첼의 촬영으로 제작됐으며, 람보르기니의 첫 V12 HPEV 슈퍼 스포츠카인 레부엘토와 발렌시아가 2025 가을 컬렉션 룩을 함께 스타일링해 협업의 미래지향적 미학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