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수문장 체험부터 마술쇼까지... 어린이날인 오늘(5일) 전국에서 열리는 특별한 행사들

어린이날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험 행사 개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경복궁에서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년 수문장 교대의식 어린이날 특별행사'가 열린다. 


인사이트국가유산청 제공


이 행사는 '인형 탈 파수의식'과 '갑사 취재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 어린이는 수문장 임명장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경복궁 외에도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릉은 어린이날 당일 12세 이하 및 동반 보호자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왕실의례와 천문 유산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만들기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참여형 마술쇼와 종이 어차 및 나비 만들기 등의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인사이트국가유산청 제공


대전시 서구 천연기념물센터에서는 '자연유산과 함께하는 어린이 자유데이(Day)' 행사가 열리며, 지질 수장고와 동식물 수장고를 관람할 수 있는 '천연기념물 보물창고'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또한 자연유산 골든벨 퀴즈대회와 공룡화석 증강현실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목포에서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과 함께 '하하호호 어린이날 통합축제'를 개최한다. 


인사이트국립해양유산연구소 제공


초·중학생 해설사들이 각 기관의 대표 소장 유물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나도 일일 도슨트' 프로그램과 마술쇼,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이 준비되어 있다.


6일에는 창경궁 대온실 교육관에서 '효의 궁, 창경궁에서 정조의 효심을 배우다'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마련한 회갑 잔치를 바탕으로 하며, 참가 어린이는 전통 예절을 배우고 복숭아꽃 효도등을 만드는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며,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기관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천연기념물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