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장남 동호 씨, 오늘 비공개 결혼식 올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장남 동호 씨가 오늘(14일) 서울 모처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13일 대통령실은 "결혼식은 대통령 내외와 가족, 친지들이 참석하는 가족 행사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 참석하고 있다. 2025.6.4 / 뉴스1
이번 결혼식은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며, 화환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통령 가족의 사적인 행사임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이 결혼식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을 비롯한 지도부 일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결혼식 앞두고 테러 암시글 올린 50대 검거
한편 결혼식을 앞두고 이 대통령 가족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50대 남성 A씨가 공중협박 혐의로 13일 검거됐다.
경찰은 해당 글이 대통령 가족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경호처는 결혼식 당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