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속보]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차 내일 출국

이재명 대통령, 내일 G7 참석차 출국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차 내일 출국한다.


15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재명 대통령 내외는 16일 월요일 출국해 당일 오후 캐나다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자회의의 유동적 특성상 세부 조율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정상회담 국가 명단을 이 자리에서 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16일 출국해 당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하며, 첫 일정으로는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주요 국가들과 양자회담이 계획돼 있다.


17일 오전에는 캘거리에서 약 100km 떨어진 카나나스키스로 이동해 본격적인 G7 정상회의 일정에 참여한다. 특히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할 예정이다.


위 안보실장은 확대 세션 참석 전 G7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회담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G7 정상 외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스1


한편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이끄는 서방 중심의 선진국 7개국 모임이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 총리의 초청으로 G7 정상회의에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며, G7 회원국 외에도 참관국 정상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확대정상회의'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