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일본 대학서 수업 중 학생들 향해 '둔기' 휘두른 20대 한국 여대생, 상해죄 기소

일본 대학서 망치 휘두른 한국인 여학생, 상해죄로 기소


지난 1월 일본의 한 대학에서 수업 중 망치를 휘둘러 학생 8명을 다치게 한 20대 한국인 여학생이 상해죄로 기소됐다. 


인사이트NHK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지검 다치가와 지부는 한국 국적의 23살 A 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부터 약 두 달간 병원 등에 감정유치되어 정신적인 문제에 의한 형사 책임 능력의 유무 등을 조사받았다.


A 씨는 지난 1월 10일 오후 도쿄도 마치다시 호세이대 다마캠퍼스의 한 교실에서 둔기로 학생 8명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NHK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지메를 그만두게 하려면 같은 교실에 있는 사람들을 때리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집단 괴롭힘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학교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된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일본에서는 학교 내 괴롭힘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강력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