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가뜩이나 난리났는데... 알바몬, 알바생들 개인정보 2만건 '유출'

알바몬 개인정보 유출 사태, 2만여 건 유출로 충격 확산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플랫폼 알바몬에서 개인정보 2만여 건이 유출되어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맞물려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알바몬은 지난 4월 30일 시스템에 비정상적인 접근 징후를 감지하고 즉각 대응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 2만 2473건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알바몬


알바몬은 해킹 시도를 인지한 즉시 해당 계정과 IP를 차단하고 보안 취약점에 대해 긴급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현재 동일한 방식의 해킹 시도는 원천 차단된 상태다. 그러나 일부 회원의 이름,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된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알바몬은 "개인별로 유출 항목은 다를 수 있으며,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회원들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을 이루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인사이트알바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한 알바몬은 이력서 정보가 유출된 회원들에게 이메일로 개별 안내를 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2차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알바몬은 고객 데이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외부 해킹 및 계정 탈취 시도에 대한 상시 탐지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정보 접근 로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해킹 시도나 이상 접근에 대한 탐지 및 차단을 더욱 철저히 할 예정이다.


알바몬은 개인정보 유출 회원에게 보상안을 문자와 메일로 개별 안내할 것을 약속하며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