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캠프 인사들,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 캠프 출신 인사들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김문수 캠프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김문수, 홍준표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 뉴스1
이번 지지 선언에는 백종헌, 유상범, 김대식, 김위상 의원 등 현역 의원 4명과 이영수 새미준 중앙회장, 김선동 전 의원,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53곳의 원외당협위원장들도 함께 했다.
이들은 모두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 주요 보직을 맡았던 인물들로, 유상범 의원은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본부장을, 김대식 의원은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었다.
뉴스1
백종헌 의원은 보건복지총괄본부장으로 활동했으며, 김위상 의원은 노동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영수 회장은 총괄지원본부장을 맡았고, 김선동 전 의원은 조직총괄본부장으로 활약했다. 조광한 전 남양주 시장은 전략홍보본부장을 담당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홍준표 캠프 주요 인사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김문수 후보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관계자는 "홍 전 시장 캠프 주요 인사들이 김 후보 캠프에 합류하는 걸로 협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