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1일(목)

'미아동 마트 살인' 32세 김성진 신상 공개

미아동 마트 흉기난동 김성진(32) 신상 공개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60대 여성을 숨지게 하고 4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김성진(32)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29일 서울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서울청 홈페이지에 살인 혐의를 받는 1992년생 김성진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30일간 홈페이지에 노출된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범행의 증거가 충분하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 공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서울경찰청


김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20분께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진열돼 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고 사람들에게 휘둘러 60대 여성을 숨지게 하고 마트 직원인 4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두 피해자 모두 김씨와 일면식 없는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범행 직후 김씨는 태연히 담배를 피우며 112에 자진 신고했다.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김씨는 "피해자에게 죄송하다"면서도 계획범죄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찰은 김씨를 대상으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했으며, 정신질환 병력 등을 종합해 이번 주 안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MBC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