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리퍼브 팝업 스토어 '인생 2회차' 운영

이마트가 리퍼브 상품 판매 플랫폼 '땡큐마켓'과 협력해 스타필드마켓 죽전에서 리퍼브 팝업 스토어 '인생 2회차'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리퍼브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사진 제공 = 이마트

리퍼브 상품은 기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패키지나 라벨 등의 훼손으로 인해 폐기될 수 있는 제품을 새롭게 단장해 할인 판매하는 것이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난해 이마트 중동점에서 처음 선보였던 '인생 2회차'의 성공에 힘입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당시 행사에서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으며, 방문 고객 수도 약 25% 늘었다. 이러한 성과는 리퍼브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선호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타필드마켓 죽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리퍼브 상품을 검수할 수 있는 '리퍼브 랩실'도 마련된다. 

사진 제공 = 이마트

UV랜턴을 사용해 숨겨진 암호를 찾아내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천연 수세미를 증정한다. 또한, 리퍼브 상품의 등급을 맞추는 퀴즈도 진행되어 정답을 맞춘 고객에게는 경품이 제공된다.

특히, 행사 첫날부터 나흘간은 자원 순환 마을 '가플지우 타운'도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폐플라스틱 제출 시 룰렛을 돌려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가플지우 캠페인을 통해 폐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천하고 있다.

이마트 ESG 담당 이경희 씨는 "첫 번째 팝업에서 리퍼브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이번 두 번째 팝업스토어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긍정적인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