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현대백화점그룹,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 성금'... "힘내세요"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이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총 4억원 상당의 구호 성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현대백화점그룹 자체 기부금과 고객들이 참여한 모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금액을 포함한다.


우선, 현대백화점그룹은 산불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성금은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을 통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산불피해 긴급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고객이 보유한 H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며, 고객이 기부한 총액과 동일한 액수를 더해 최대 1억원 상당의 구호 성금을 추가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은 경인지역 11개 점포에서 경남 산청 지역 농축산물 판로 지원 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흑돼지, 딸기, 산나물 등 산청 지역 특산물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여 피해 농가를 돕고자 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규모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전에도 재난 상황에서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23년 4월 강릉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지원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