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대전 길거리 한복판에서 행인들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여성이 붙잡혔다.
지난 8일 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대전 도심 둔산동의 한 동물병원 앞 길거리에서 20대 여성 A씨가 소리를 지르며 행인들을 이유 없이 폭행했다.
A씨는 지나가는 여성 2명을 붙잡고 수차례 주먹을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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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를 말리기 위해 나온 동물병원 직원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해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위에 있던 다른 행인들에게까지 달려들며 깨물려고 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넘어져 부상을 입은 행인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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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 자리에서 A씨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조현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질병이 파악돼 가족과 논의해 응급입원 조치할 계획"이라고 '대전일보'에 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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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경남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20대가 술에 취해 아르바이트생과 손님을 폭행해 중상을 입히는 사건도 있었다.
또 부산에서 한 50대 남성이 화장실에 줄 서 있던 50대 여성을 이유 없이 폭행해 다치게 했다.
그러나 해당 범죄에 대해서는 별다른 통계나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어 시민들은 더욱 불안에 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