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8일(금)

남현희, 경찰서 대질조사서 전청조 마주치자마자 "뭘 봐!" 분노 폭발

인사이트지난 8일 경찰 조사 마친 남현희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전 약혼자 전청조(27)씨와 경찰에서 대질 조사를 받았다.


이날 남현희씨는 대질신문 과정에서 전청조씨에게 분노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현희씨와 전청조씨를 함께 불러 6시간에 걸친 대질 조사를 진행했다.


인사이트지난 3일 영장심사 출석하는 전청조 / 뉴스1


이들의 대질 조사는 오후 2시께 시작돼 오후 8시까지 이어졌다. 남씨가 전씨의 범행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공모했었는지가 주요 쟁점이었다고 한다.


채널A '강력한 4팀' 보도에 따르면 조사실 분위기는 냉랭했다고 한다.


조사 시작과 동시에 남현희씨는 전청조씨를 보며 "뭘 봐"라고 짜증 내는 듯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전청조 역시 남현희를 노려보며 신경전이 연출됐다.


인사이트뉴스1


이후 경찰은 원만한 조사 진행을 위해 발언 순서를 정해 남씨와 전씨가 직접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도록 조처하기도 했다.


대질 조사에서 남씨 측은 공범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했다고 한다. 반면 전씨 측은 남씨가 범행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전청조 관련 사기 피해자 수는 20명으로 피해 규모는 26억 원가량인 것으로 추산한다. 이 가운데 남현희는 1건에 대한 공범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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