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뉴스1,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프로포폴, 대마 등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강남의 유명 클럽에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유아인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아인의 근황이라는 글이 공유됐다.
해당 글에는 "유아인이 강남에서 제일 비싼 클럽 제일 비싼 자리를 예약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오늘 유아인 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클럽 예약석 사진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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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사실이라면 유아인이 마약 혐의를 받고 자숙하는 동안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터.
이에 누리꾼들은 "구속영장 기각시키니까 벌어진 일이다", "뻔뻔하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나 유아인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서울 등과의 통화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 유아인은 강남 유명 클럽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아인이 현재 서울에 없으며 이같은 허위사실이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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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아인의 '클럽 방문 루머'는 한차례 더 제기된 바 있다.
지난 4월 마약 혐의에 대한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이태원 클럽에 유아인이 지인과 함께 왔다는 목겸담이 올라왔다.
그러나 소속사에서는 이를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한편 유아인은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 마약류 5종 투약 혐의를 받았고, 여기에 의료용 마약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까지 추가로 투약한 것으로 알려져 7종 이상의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