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0일(일)

'정찬성 경기' 응원하러 갔다가 선수 모자 '득템'하고 난리 난 여배우

인사이트배우 오나라 / Instagram 'sabita_5'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 오나라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기가치카제 선수가 던진 모자를 득템했다.


지난 26일 배우 오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받았다 기가치카제가 던진 모자, 나한테 날아오다. 느므 좋아. 내 기 받아서 승리하자 찬성아'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찬성을 응원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찾은 오나라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Instagram 'sabita_5'


이날 UFC 페더급 랭킹 9위 기가 치카제(34·조지아)는 UFC 하와이에 하트 이모지가 새겨진 검정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입장할 때부터 팬들의 큰 환호를 받은 기가 치카제는 관객석을 향해 자신의 모자를 힘껏 던졌다.


기가 치카제의 손을 떠난 모자는 수많은 관객들의 손길을 지나 배우 오나라 품에 안겼다.


인사이트Instagram 'sabita_5'


해당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 오나라는 한 손으로 모자를 꽉 움켜진 채 행복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봤다.


특히 소리 지르는 오나라 뒤로 일부 관객들이 부러운 듯 '빼꼼' 얼굴을 내미는 모습까지 담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로 행복해 보인다", "이날 기가 치카제가 경기 이겼던데, 계탔네", "너무 좋아하시는 거 아닌가요", "모자 잡는 것도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할로웨이와 경기를 앞두고 계체에 통과한 정찬성 / UFC


한편 이날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맥스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에서 치카제가 UFC 페더급 랭킹 15위 알렉스 카세레스(35·미국)를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30-27)으로 이겼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메인 이벤트 패더급 경기에서 할로웨이에게 3라운드에서 KO패를 당했다.


정찬성은 경기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