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Instagram 'harpersbazaarjapan', (우) X 'EbIYbKvILYrCAMW'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브랜드 행사차 일본에 방문했다가 팬들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봉변을 당했다.
지난 24일 일본 매체 제이캐스트 뉴스(J-CAST ニュース)의 보도에 따르면 뷔는 자신이 앰배서더를 맡고 있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의 도쿄 오모테산도점 리뉴얼을 축하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X 'ELLEThailand'
뷔가 약 4년 만에 도쿄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이날 행사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행사 전날부터 매장 앞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이후 SNS에서는 현지 팬들이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중에는 일부 몰지각한 팬들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뷔를 만지는 모습이 담겨 논란이 됐다.
그중에는 매장에서 나온 뷔가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 여성 팬이 손을 뻗어 뷔의 머리카락을 잡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영상도 있었다.
당시 스태프들은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면서 미처 제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DJ 소다는 지난 13일 일본 공연 당시 팬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 Instagram 'deejaysoda'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최근 이슈가 됐던 'DJ 소다 성추행 사건'을 언급하며 영상 속 팬들의 행동을 맹비난했다.
누리꾼들은 "DJ 소다 소동을 보고도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구나", "정말 심하다. 뷔가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갔으면 했는데", "제대로 매너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팬이 아니다", "저러다 다치기라도 했으면 어쩔 뻔했나"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뷔는 오는 9월 8일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해당 앨범의 선공개 곡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