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7일(목)

강원도 양양 해변서 서핑하던 관광객 '낙뢰 사고'...1명 심정지·5명 부상

인사이트강원소방본부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강원도의 한 해변에서 낙뢰 추정 사고로 6명이 쓰러졌다.


10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3분께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해변에 번개를 맞고 사람이 여러 명 쓰러졌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무릎 정도 높이의 물 안에 있다가 벼락을 맞고 휩쓸려 가고 있는 사람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관광객들은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사고로 3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현재 경찰·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 우박 등이 동반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