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7일(목)

"조작 의혹 해결될까"...오늘(10일) 로또 추첨 현장 150명이 지켜본다

인사이트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동 스튜디오에서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 방송'에 앞서 관계자들이 추첨기 점검을 하고 있다. /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늘(10일) 로또 복권 추첨이 150명의 방청객 앞에서 진행된다.


이에 오늘 이후 조작 수그러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 주관사 동행복권은 이날 MBC 상암동 사옥에서 '대국민 로또 6/45 추첨 공개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동 스튜디오에서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 방송'에 앞서 추첨기 테스트를 하고 있다. / 뉴스1


매주 로또복권 추첨 방송에는 약 15명의 일반인이 참석했으나 이번에는 10배에 해당하는 150명이 초청됐다.


로또 복권 추첨 현장에 대규모 인원을 초청한 것은 로또복권 발행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3월 추첨한 1057회차 로또에서 2등 당첨자가 644명이 나오고 이중 한 사람이 103건이나 당첨되면서 조작 의혹이 일었다.


이에 로또 복권 추첨 공개방송 방청단의 경쟁률은 11.4대 1에 달할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지난달 15~26일 로또복권 추첨 방청단 모집 결과 무려 1,704명이 신청했다.


신청 대상은 지난 6개월간 로또·연금 방송 방청 경험이 없는 19세 이상 일반인으로 한정됐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방청단은 추첨기 점검 등 추첨 전 준비 과정과 리허설을 지켜본 뒤 추첨 생방송을 참관하게 된다.


홍덕기 동행복권 대표이사는 "최근 로또복권 1, 2등 당첨자가 다수 발생해 복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라면서 "대국민 로또 6/45 추첨 공개방송을 계기로 복권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복권을 더욱 건전한 레저문화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