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07일(목)

유아인이 '도피자금' 지원해 줬다는 의혹 터진 유튜버, '프랑스'로 출국...인터폴 수배 요청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관련 조사를 피해 출국했던 유튜버 양 모 씨의 해외 도피를 도운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9일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됐으나 조사에 불응하고 프랑스로 출국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양씨를 상대로 체포영장을 발급받아 여권 무효화 조치와 함께 인터폴에 수배 요청을 한 상태다.


인사이트뉴스1


일각에서는 유아인이 지인을 통해 양씨에게 돈을 건네는 등 해외 도피를 도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 또한 양씨가 자금을 송금받은 후 지난달 프랑스로 출국한 정황을 파악했다.


경찰이 유아인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도 이러한 정황을 고려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경찰은 양씨에게 전달된 자금이 유아인으로부터 흘러 들어간 것인지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유아인은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으나 영장이 기각돼 구속을 면했다.


경찰은 유씨를 비롯해 함께 송치된 양씨 등 유 씨의 주변인 8명과 의사 10명을 포함한 의료 관계자 12명까지 총 21명을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날 오전 경찰은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유아인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