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2일(목)

치과의사 이수진, 세 번째 결혼도 결국 파혼..."딱 100일 갔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세 번째 결혼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이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파혼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지난해 이수진은 두 번의 상처를 딛고 4세 연상의 사업가 남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남자친구가 20년 동안 알고 지낸 '남사친'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하지만 이날 이수진은 "결혼 준비는 진행이 잘 되고 있나"라는 질문에 "사람 인생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더라"고 털어놓았다.


한 달 만에 청혼을 받았다던 이수진은 "작년에 (동치미에) 나왔을 때는 사귄 지 한 달 째 됐었다. 제가 금사빠라 사랑이 뜨거울 때였다. 금방 결혼할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수진은 금사빠가 딱 100일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가끔 만날 때는 너무 좋았는데 막상 연인이 되니까 180도 다른 남자더라"라며 집착이 너무 강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정식으로 사귀고부터는, 눈 뜨면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해야만 했다는 이수진은 "바쁘게 출근하고 치과 진료 시작하는 10시 전까지는 전화 안 할 때가 있는데 그러면 '넌 나한테 전화도 안 하고 출근하냐'면서 난리가 났다. 본인이 하면 되는데 '네가 언제 바쁠지 모르니까 네가 전화해라'라고 하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또 이수진은 "친구와 강원도 고성으로 1박 2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남자친구에게 '난 인플루언서니까 친구들과 여행 가서 예쁜 곳에서 사진도 찍어야 한다'고 했더니 '넌 나 없이 평생 여행가면 안 된다'고 하는 거다. 여행 가는 문제로 2박 3일 동안 싸우고, 밤마다 A4 두 장 분량의 카톡을 몇백 개씩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밤이 되니까 (여행지에) 나타났다. 회를 들고 나타났는데 반갑지가 않았다. 너무 스토커처럼 집착했다"고 밝혀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부모님께 인사까지 하고, 진지하게 결혼 약속까지 한 사이라 어떻게 해서는 결혼을 하려고 했던 이수진은 이 같은 이유로 남자친구과의 파혼 과정을 설명했다.


또 "공황장애가 심했는데 헤어지니까 싹 나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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