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올리버쌤 부부, 체리 동생 생겼다며 좋아했는데...2개월 만에 슬픈 소식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올리버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체리의 동생이 생겼다며 기뻐하던 올리버쌤 부부가 유산 소식을 전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올리버쌤'에는 "두 번째 아기 천사가 별이 되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2022년 11월 이전부터 올리버쌤 부부는 둘째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 좀처럼 찾아와 주지 않던 아기에 여러 번 실망했다.


그러던 지난 2023년 3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체리 동생이자 올리버쌤 부부의 둘째가 생긴 것이다. 두 사람은 당시 임신 소식을 듣고 눈물을 펑펑 흘리며 기뻐했었다.


인사이트YouTube '올리버쌤'


올리버쌤은 "올해 가을쯤에 우리 가족의 아침 식사는 오늘보다 더 시끌벅적 하겠죠? 체리는 그때쯤엔 더 의젓한 언니 혹은 누나가 되어있을 거예요"라며 미래를 그려보기도 했다.


그러나 약 2달 만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것이다.


올리버쌤의 아내는 지난 주말에 가벼운 피비침 현상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해 월요일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결국 월요일까지 기다려 병원에 갔지만 자연 유산이 된 것 같다는 최종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올리버쌤'


올리버쌤 부부는 며칠 간 슬픔에 빠져 울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유산 소식을 전한 이유에 대해 올리버쌤의 아내는 "유산이 엄청 흔한 일인지 몰랐다. 제가 겪고 보니까 많은 분들이 유산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 아픔이 얼마나 무거운지 느끼게 됐다"며 "이런 일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걸 알려주고 싶고 고통은 나눌수록 더 마음이 편해지는 거 같다. 그런 목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드린다"고 말했다.


체리의 동생이 생겼다는 소식에 함께 기뻐했던 구독자들 뿐만 아니라 아기 천사와의 이별을 겪은 이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YouTube '올리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