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택배기사'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오늘(12일)은 학생, 직장인 할 거 없이 모두가 간절히 기다려온 바로 그날, '불금'이다.
매주 금요일이면 직장인들은 퇴근 후 마음 놓고 술 한 잔을 기울이며 한 주의 고생을 싹 씻어내곤 한다.
또 친구들과 약속을 잡아 불타는 금요일을 보내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집순이, 집돌이라면 북적이는 거리를 벗어나 곧장 집으로 가 그간 보고 싶었던 넷플릭스나 TV를 보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예정일 것이다.
이들처럼 오늘(12일)만은 곧장 집으로 돌아가 넷플릭스와 TV를 봐야만 할 이유가 생겼다.
바로 오늘은 웹툰 원작 드라마 '택배기사'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날이다. 시리즈는 총 6부작으로 공개 시간은 오후 4시다.
배우 김우빈의 넷플릭스 데뷔작이기도 한 '택배기사'는 송승헌, 강유석, 이솜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는 작품이다.
특히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하는 색다른 소재로 공개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3'
김우빈은 이번 작품에서 전설의 택배기사 '5-8' 역으로 출연하며 난민 사월(강유석 분)과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려는 천명 그룹에 맞서는 역할을 맡았다.
천명그룹 류재진 회장의 아들이자 야심 넘치는 천명의 대표 류석 역에는 배우 송승헌이, 사월의 생명의 은인이자 군 정보사에 근무 중인 설아 역에는 이솜이 캐스팅돼 열연을 펼쳤다.
무엇보다 '택배기사'는 한국판 '매드맥스'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김우빈의 복귀를 누구보다 기다려온 팬들은 폭발적인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택배기사' 뿐만 아니라 오늘은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방송을 하는 날이기도 하다.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시리즈 1, 2편 모두 시청자들의 무한한 애정을 받은 작품으로 이번 3편 역시 첫방부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3' 역시 본방사수를 하기 위해서는 오늘 칼퇴 후 집으로 곧장 귀가하는 게 좋겠다.
집에서 TV를 붙잡고 있어야 할 이유는 또 있다.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선 예능 프로그램 MBC '나 혼자 산다'도 금요일 오후 방송이다.
특히 이날 방송분은 무지개 회원 8명이 단체로 몽골 패키지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 김광규, 기안84, 이주승, 박나래, 이장우, 코드 쿤스트, 키까지 나혼산 대표 멤버들이 떠나는 단체 여행인 만큼 '꿀잼' 보장이라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상에서는 오늘 볼거리가 너무 많아 불금 약속을 취소했다는 이들의 후기도 올라오고 있다.
또 "오늘 저녁에 약속 잡는 사람들은 똥매너", "약속 취소 인정이지" 등의 반응까지 나와 누리꾼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