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인천에 무슨 일이....다른 광역시들 인구 감소하는데 나홀로 인구 급증한 인천 근황

인사이트인천 송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저출산·고령화 현상, 수도권으로의 집중 현상으로 인해 부산,대구,광주,울산 등 광역시들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천만 인구가 증가해 관심이 집중 된다.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난 인천은 2023년 현재 인구수 297만 1788명이다.


지난 1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역시 중 자치단체 중 지난해 대비 인구가 증가한 곳은 인천뿐이었다.


인사이트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인구 증가세는 수도권 지리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서울과 경기도 집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서울과 가까운 인천에 집을 마련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자족도시 특성으로 인해 인구 유출이 적었던 점도 총 인구수 증가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인사이트부산 광안 대교 / gettyimagesBank


인천의 인구가 계속 증가하자 부산에 붙여진 '제2의 도시' 타이틀이 인천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부산은 10년 동안 18만 8104명이 줄어 인구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청년층 수도권 이동이 인구 감소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전국적인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2018년부터는 인구 자연 감소까지 시작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를 보면 인천은 오는 2027년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하고 2034년 305만 명으로 늘어 부산시 인구(303만 명)를 넘어설 전망이다.


부산은 2037년 200만 명대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