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부부싸움 후 열 받아 복권 샀다가 '1·2등' 동시 당첨...매달 '1100만원' 잭팟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남편과 다투고 뛰쳐나온 아내가 홧김에 연금복권을 샀다가 1·2등이 동시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


지난 3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155회차 연금복권 720+ 1·2등 동시 당첨자 A씨의 인터뷰 내용이 소개됐다.


인터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한 달에 1~2번 정도 연금복권을 1세트씩 구매해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당첨 전) 남편과 다투고 기분을 달래기 위해 충남 아산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 가서 연금복권 1세트를 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며칠 전 구입했던 연금복권이 생각나 당첨 여부를 확인했는데, 1등이 당첨된 것을 보고 꿈인지 생시인지 믿어지지 않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A씨는 1등 당첨 후 미우나 고우나 남편이 먼저 생각났고 당첨 사실을 알리자 남편도 처음에는 믿지 못하다가 실물을 확인하고 나서 얼떨떨해 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155회 당첨자 소감 / 동행 복권 홈페이지 


아이를 키우며 맞벌이로 생계를 이어나갔던 A씨는 "당첨금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A씨는 당첨금은 생활비로 쓸 계획이라며 "저희 집에 여유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연금복권은 1세트 당 5장으로 5장을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 될 시 1등 1장과 2등 4장이 동시에 당첨 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등은 20년 간 매달 700만원씩, 2등은 매달 100만원 씩 10년 간 당첨금을 받는다.


A씨는 향후 10년 간 월 1100만원의 당첨금을, 이후 10년 간 월 700만원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