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3일(금)

미국 원정출산 논란 휩싸인 안영미, '라스' 하차하며 SNS에 올린 심경글

인사이트Instagram 'an_zzang'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미국 원정출산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안영미가 '라디오스타' 하차 소감을 전했다.


11일 안영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디오스타 MC가 되기 전까진 저도 열혈시청자였다"라고 운을 뗐다.


안영미는 "그런데 막상 MC가 되니 본방사수를 못하겠더라. 늘 부족한 점만 보여서"라며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를 촬영하면서 남몰래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인사이트Instagram 'an_zzang'


이어 그는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잘한다 잘한다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젠 저도 시청자 모드로 라스 재미지게 보겠다"라고 인사했다.


끝으로 안영미는 그동안 함께 고생한 '라디오스타' MC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을 비롯해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출산을 앞둔 안영미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인사이트Instagram 'an_zzang'


이날 김국진이 "5년동안 함께한 안영미가 출산을 위해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라고 했고, 안영미는 "5년 동안 라스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게스트분들을 만났지만 이젠 딱콩이(태명)란 특별한 게스트를 만나고 오겠다"라고 씩씩하게 인사를 건넸다.


한편 개그우먼 신봉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영미가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남편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an_zzang'


일각에서는 안영미가 자녀의 미국 시민권 취득 및 병역 면제를 위해 원정 출산을 가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내놨다.


논란이 일자 안영미는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것"이라며 "생에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나.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