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빨리요'
'여우 이미지' 지우고 싶다 고백한 이나연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해 TVING '환승연애2'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이나연이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빨리요'에서는 이미지를 세탁해 주는 콘셉트의 웹예능 '빨아삐리뽀' 13화가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나연은 "여우라는 오해를 받는다. 나연을 검색하면 '여우'가 연관 검색어에 뜬다. 억울해서 (이미지를) 세탁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Youtube '빨리요'
MC 풍자가 이나연에게 왜 여우라는 소리를 듣는지, 실제 성격이나 행동이 어떤지 묻자 그녀는 "여우라는 말이 기분이 나쁜 게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저를 남자를 꼬시려고 행동을 한다는 식으로 약간 헤프게 본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성격이) 조금 솔직한 편이다. 좋으면 좋다, 행복하면 행복하다 얘기하는데 상대가 남자가 되면 꼬리치는 게 돼버린다"라고 설명했다.
풍자가 원래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감정 표현을 하고 먼저 다가가는 살가운 스타일인지 묻자, 이나연은 "좋아하는 사람이 혼자 말없이 있는 걸 두고 보지 못하고 궁금해하는 성격이다. 자꾸 말 걸고 싶다"라고 답했다.
Youtube '빨리요'
이나연이 '여우'라는 오해를 받았던 이유
또한 그녀는 남사친이 딱 한 명 있다고 고백하며, 남자를 대해보지 않아서 남자와 여자 모두 똑같이 대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풍자가 남자 앞에서 술 취한 적이 있냐고 묻자, 이나연은 즈량이 3병이라 술에 취해본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여우 같은 이미지 때문에 남자친구가 토라지거나 다툰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런 적은 사귀면서 한 번도 없었다. 워낙 서로만 보고 다른 남자 만날 기회가 없었다"라며 남희두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 전선을 입증했다.
Youtube '빨리요'
그녀의 이야기를 전부 들은 풍자는 "넌 여우다. 남자들에게 꼬리 치는 여우가 아닌 내가 어떻게 해야지 예뻐 보이고 사랑받을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나연은 "그런 여우는 좋다"라며 풍자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TVING '환승연애2'
한편, 이나연은 JTBC GOLF 소속 스포츠 아나운서이며, 현재 골프 방송 '라이브 레슨 70' MC를 맡아 진행 중이다.
그녀의 남자친구 남희두는 현재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 소속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