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JeremyRenner'
제설차 사고로 중상입은 제레미 레너, 영상으로 근황 공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제설 작업 도중 큰 사고를 당했던 영화 '어벤져스'의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가 영상으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UNILAD)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는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트위터를 통해 집중치료실에서 회복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어머니 발레리 시얼리(Valerie Cearley)와 동생 킴 레너(Kym Renner)에게 머리 마사지를 받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A “not no great” ICU DAY, turned to amazing spa day with my sis and mama Thank you sooooo much pic.twitter.com/pvu1aWeEXY
— Jeremy Renner (@JeremyRenner) January 5, 2023
동생에게 머리 마사지 받는 모습 공개해
샤워캡을 쓴 채 눈을 감고 동생의 손길을 받는 그의 얼굴은 눈에 띄게 부어있는 모습이다.
왼쪽 눈에는 시퍼런 멍까지 들어있고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어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Twitter 'JeremyRenner'
동생은 오빠 레너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꾹꾹 마사지하며 "섹시하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레너는 "별로 좋지 않은 ICU(집중치료실) 데이, 여동생과 엄마와 함께 놀라운 스파 데이로 전환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내 기운을 북돋아 주는 스파의 순간.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감사하고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Instagram 'jeremyrenner'
사람들 돕다가 사고당한 제레미 레너
앞서 지난 1일 레너는 가족과 함께 미국 네바다주 와슈 카운티 리노에 위치한 별장에 머물면서 제설차로 눈을 치우다가 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는 주민들을 위해 진입로를 청소하고 차 안에 갇힌 이웃을 돕다가 6.5톤 이상의 초대형 제설차에 치였다.
911 통화 기록에 따르면 제설차에 깔려있던 레너는 가슴 오른쪽이 무너지고 상반신이 으스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위독한 상태로 응급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현재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