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근황올림픽'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민혁이 멤버 故 제이윤을 언급하며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1일 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전민혁을 만나다] "음원 정산 0원" 엠씨더맥스 멤버 근황... 음원 계약 없던 2000년대 최대 피해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한 전민혁은 무려 23년 동안 엠씨더맥스로 활동한 원년 멤버다.
그는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 '행복하지 말아요'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했다.
YouTube '근황올림픽'
영상에서 전씨는 "당시 수익이 엠씨더맥스 4집까지 42억 정도였는데 가져간 건 없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지난 2011년 전역 후 공백기 동안 수입이 없어 힘들었다는 전민혁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갔다.
그는 "저희는 앨범을 내고 공연을 많이 했다. 그런데 2019년에 코로나가 터지고는 공연 자체가 안됐다. 그러다 2021년에 슬펐던 일이 있었다"며 故 제이윤의 이야기를 꺼냈다.
전씨는 "제일 마음이 아팠다. 유일하게 저랑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했던 친구다"라며 "친구와 했던 메신저, 사진 다 저장해놓고 전화기도 아예 안 바꾸고 있다. 그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사준 전화기였다. 가끔씩 맥주 한 잔 먹다 보면 생각이 되게 많이 난다"라고 여전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제이 씨가 '형도 미래를 위해 곡을 꼭 써야돼요' 했다. 이번에 작업한 곡도 제이 씨한테 선물 받은 노트북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故 제이윤은 엠씨더맥스의 멤버로, 지난 2021년 향년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