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31일(일)

차선 양보 안해줬다고 아이스커피 뿌린 3억 9천만원짜리 람보르기니 운전자 (영상)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부산의 한 도로에서 자신에게 길을 안 터 줬다는 이유 하나로 욕설과 커피를 뿌린 한 람보르기니 차주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3억이 넘는 람보르기니와 부딪칠까 봐 두려웠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7일 운전자 A씨는 8차선 도로에 좌회전으로 진입하던 중 한 람보르기니 차량을 발견했다. A씨는 좌회전 차선을 따라 4차선으로 진입했는데 람보르기니는 8차선부터 깜빡이를 키지 않은 채 A씨 옆으로 다가갔다.


이내 억지로 A씨의 앞까지 치고 들어오려 해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당시 도로에서 람보르기니가 배기음을 크게 내뿜으며 자신의 앞까지 달려들자 A씨는 결국 차선을 비켜주고 옆 차선으로 옮겨 탔다.


그러나 얼마 안 가 람보르기니는 변경된 차선까지 따라 들어와 앞을 뺐었고 신호가 바뀌자 차에서 내린 뒤 A씨에게 다가왔다.


다가온 람보르기니 차주는 "창문 좀 내려보이소. 와 왜 막습니까?"라며 "그쪽에 좌회전 1차선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그러냐)"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2차선 길로 갔으니까 2차선으로 가지요"라고 말했고 람보르기니 차주는 "마 저기 세워봐라 X새X야"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실랑이를 하던 중 신호가 다시 바뀌려 하자 람보르기니 차주는 차에 탑승했고 A씨에게 옆에 차를 세우라는 등의 손짓을 보였다.


A씨는 자신이 왜 서야 하냐며 무시한 채 갈 길을 나섰지만 람보르기니는 A씨를 또 쫓아와 욕을 내뱉었고 터널 내에서 창문을 연 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A씨 차에 뿌렸다.


A씨는 이후 람보르기니 차주를 보복운전으로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경찰 측은 A씨가 너무 방어 운전을 했다며 보복운전으로 성립되기 어렵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했다.


대신 운전 중에 커피 던진 것이 운전중폭행죄 항목에 해당할 것이라는 말을 들어 그것으로 고소했고 경찰서를 방문해 동영상과 진술 등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 TV'


해당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상대가 자동차에 던졌느냐, 사람을 향해 던졌느냐에 따라 중요할 것 같다"며 "사람을 향해 던졌다는 게 인정되면 운전자 폭행죄가 인정되고 정의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가법 운전자 폭행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한편 해당 람보르기니 차량은 람보르기니의 입문 모델로 불리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LP 640-4'로 추정됐다. 차량은 신차 출고가 3억 8900만원이다.


YouTube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