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요리왕비룡 Korean Food Cooking'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군대에서 제공되는 병영식을 일컫는 '짬밥'은 언제부턴가 맛없는 음식의 대명사처럼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몇몇 메뉴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만큼이나 퀄리티가 높아 장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장병들이 선호하는 메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요리왕비룡 Korean Food Cooking'에는 "대한민국 취사병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 '요리왕비룡 Korean Food Cooking'
해당 영상에 출연한 현역 취사병은 '요즘 군대 1티어 메뉴'를 묻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꼬리곰탕'을 꼽았다.
그는 "꼬리곰탕은 예전부터 인기가 많았다"면서 "(장병들은) 감자샐러드도 많이 좋아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보통 꼬리곰탕에는 오징어젓갈이 함께 딸려 나오는데, 이 두 가지의 조합을 선호하는 장병들이 많다는 게 전역자들의 공통된 증언이다.
YouTube '요리왕비룡 Korean Food Cooking'
이어 취사병은 조식에는 비엔나케찹볶음이, 중식에는 감자탕과 갈비탕, 삼계탕 등 국물 요리가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석식의 최고 인기메뉴는 제육볶음이라고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전역자들 대다수는 공감한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내 인생 꼬리곰탕이 군대서 먹은 꼬리곰탕이다", "아침에 쏘야+미역국 나오면 말년병장도 취사장 갔다", "감자탕은 진짜 돈주고 사먹고 싶을 정도였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