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0일(수)

특급호텔 뷔페서 아기용 음식 따로 주문한 엄마 ..."민폐다 vs 해줄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비싼 돈을 내는 특급호텔에서 손님이 주장할 수 있는 권리는 어디까지일까.


최근 이와 관련된 게시물 하나가 등장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이끌어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급호텔 뷔페에서 이러한 행동 민폐다?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특급호텔 뷔페 가서 2살쯤 되는 아기 먹을 거 만들어줄 수 있냐고 요청하는 거 민폐인가요?"라고 질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sBank


작성자는 "음식들이 맵거나 자극적이라 2살 정도 되는 아기가 먹을 볶음밥 같은 거 따로 요청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텔 뷔페는 4살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작성자의 사연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민폐가 맞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들은 "당연히 민폐 아닌가요?", "만드는 음식이 정해져 있는데 추가로 요구하는 것 자체가 민폐다", "노키즈존이 생기는 이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sBank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2살 정도면 아이가 먹을 죽을 싸 들고 다녀라", "잘 찾아보면 먹을 음식이 분명히 있을 텐데" 등의 현실적인 조언을 날리기도 했다.


반대 측에서는 "특급 호텔에서 볶음밥 요청 정도는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서비스가 가능하니까 그 비싼 돈을 받는 거다"라며 작성자를 옹호하기도 했다.


다만 작성자가 아직 요구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수의 누리꾼들은 "호텔에 가면 아이가 먹을 음식이 많다"라며 먼저 뷔페를 돌아볼 것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