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BC 방송연예대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박지선씨가 편안하기를..."
방송인 유재석은 기쁜 마음으로 수상 소감을 전하다 후배 개그맨 故박지선을 떠올리며 고개를 떨궜다.
29일 방송인 유재석이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4년 만에 대상을 수상했다.
감사 인사를 전하던 유재석은 수상 소감의 말미에 후배 박지선을 떠올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는 잠기는 목소리로 "너무나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간 박지선씨가 편안하기를,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나 못다한 웃음을 많은 시청자에게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지선은 살아생전 '무한도전'의 오랜 팬으로 유명했다.
또한 '유퀴즈'에 출연해 유재석과 방송을 하는 등의 인연도 있었다.
가장 기쁜 순간, 먼저 떠나간 후배를 떠올리며 추모한 유재석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달 2일 세상을 떠났다.
'2020 MBC 방송연예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