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5일(금)

10년지기 절친서 '최악의 원수' 됐던 김이브·윰댕, 3년 만에 만났다

인사이트YouTube '윰댕(yum-cast)'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고의 절친에서 최악의 원수가 됐던 두 사람.


아프리카TV 1세대 BJ로 큰 인기를 구가했던 김이브(김소진)와 윰댕(이채원)이 3년 만에 만나 서로 화해했다.


지난 8일 김이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윰댕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억겁의 시간이 지나 또다시 그대를 만나~ 밥 얻어먹고"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김이브님 [kim eve]'


인사이트Instagram 'eve_sojin'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이브와 윰댕이 옅은 미소를 머금고 있다. 3년 만의 투샷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로에게 있던 앙금이 풀린 듯 두 사람은 얼굴을 서로 가까이하고 있다.


앞서 김이브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윰댕과 화해했다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예전처럼 격해진 감정이 아니라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수많은 오해를 차분히 얘기하며 응어리진 모든 걸 서로 내려놓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10년의 세월은 쉽게 변하지 않았고 서로가 선택한 앞날을 도우며 잘 지내자고 화해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eve_sojin'


2017년 시작된 싸움의 결말이 비로소 끝이난 것이다.


3년 전, 윰댕은 김이브가 자신에게 폭언을 했고 더 이상 인연을 이어가고 싶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하면서 갈등이 불거졌었다.


절친이었던 둘은 생방송 중 전화 통화로 설전을 주고받기까지 했다. 이후 서로는 서로를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며 인연을 끊은 채 사랐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의 끈은 끊어지지 않고 있었다. 전화 통화를 통해 오해를 푼 이들은 비로소 만나 앞으로 예전처럼 지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