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BTS_jp_official'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월드 클래스' 그룹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한·일 갈등 속에서도 끄떡없었다.

지난 6일과 7일(현지 시간) 양일간 일본 오사카 나가이 얀마 스타디움에서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가 개최됐다.

해당 콘서트장에는 이틀 연속 수용 관람객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굿즈 부스 대기줄에는 공연이 열리기 한참 전인 이른 오전부터 긴 줄이 이어졌다.

최근 일본의 보복성 한국 경제 제재로 한일 양국의 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여전히 폭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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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대 4만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당 스타디움에는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보러 온 팬들로 가득 찼으며 공연장은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어졌다.

콘서트가 성황리에 치러진 건 물론이고 일본 현지에서 발표한 음반도 여전히 반응이 뜨거웠다.

지난 3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일본 싱글 앨범은 100만 장의 선주문량(유니버설 뮤직 재팬 집계)을 기록하는가 하면,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4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과 14일에도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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