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X 10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화가 났다. 왜 나한테 자꾸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조금씩 사라지는 걸까"
밥 먹을 시간도 없다며 연습에 매진했던 김민규. 그가 언제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만 보여줄 수 없다며 정체된 실력에 스스로 실망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8일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는 힘들어 하는 김민규의 속내가 전파를 탔다. 이날 그는 "나도 잘하고 싶다. 나도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 게 아닌데 몸이 안 따라주니 속상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제 너무 지치고 힘들다는 그는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Mnet '프로듀스 X 101'
너무 힘이 들다고 고백하는 김민규는 자신이 받는 사랑보다 부족한 실력이 팬과 주변에게 미안하고 죄스러웠던 모양이다.
열정은 여전하지만 표정부터 어두워진 그를 이석훈은 진심으로 걱정해줬다.
이석훈은 자신감을 잃은 김민규에게 "네가 부족해도 널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건 정말 행복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보이는 게 부족해 창피하고 짜증나고 (하는 건 도움이 안 된다). 즐겨라. 맨 처음 너의 모습이 안 보여 안타깝다"고 조언을 건넸다.
김민규는 이석훈의 말에 힘을 얻은 듯 다시 마음을 다잡겠다고 다짐했다.
그가 슬럼프를 이겨내고 멋진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젤리피쉬 소속 김민규는 8주 차 연습생 순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Mnet '프로듀스 X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