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3일(토)

생방으로 진행된 음악 방송서 '옷' 흘러내리는 '노출 사고' 발생한 구하라

인사이트TV 도쿄 '테레토음악제 2019'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일본 컴백 무대에서 의상이 흘러내리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26일 구하라는 일본 TV 도쿄 특집 프로그램 '테레토음악제2019'에 출연해 그룹 츄닝캔디(Chuning Candy)와 함께 무대에 섰다.


이날 방송에서 구하라는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카라의 '미스터'를 열창했다.


그러나 1절이 끝나기도 전에 구하라의 흰색 의상이 흘러내리기 시작했고, 보정 속옷이 약 20초간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인사이트TV 도쿄 '테레토음악제 2019'


뒤늦게 이사실을 알아챈 구하라는 당황한 기색 없이 노련하게 대처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무대를 마친 후 진행자가 "아슬아슬한 해프닝이 있었다"고 말을 건네자 구하라는 "조금 조마조마했다"며 의연한 대답을 내놓았다.


이 같은 구하라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TV 도쿄 '테레토음악제 2019'


한편, 구하라는 지난달 2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던 구하라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


이후 구하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사정이 겹치면서 마음이 괴로웠다. 정말 죄송하다. 이제부터 든든하고 건강한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건강해진 근황을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인사이트TV 도쿄 '테레토음악제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