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홈 커밍'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파파라치에 깔린 팬을 구하기 위해 고함을 쳤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톰 홀랜드는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프로모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를 보기 위한 팬들과 취재진, 파파라치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파파라치 가운데에는 연예인의 사인을 팔기 위한 목적의 이른바 '사인팔이'들이 극성을 보여 현장은 아비규환의 상태가 됐다.
Twitter 'tomhollandmxof'
이들은 급기야 한 여성 팬을 밀어 넘어뜨려 부상을 입혔다.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본 톰 홀랜드는 파파라치들을 향해 "물러나! 계속 밀면 당신들 다 던질 거야"라고 고함을 내질렀다.
실제로 톰 홀랜드는 파파라치들의 물건을 빼앗아 바닥으로 던져버렸다.
이어 넘어진 팬을 일으켰다.
그의 친절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톰 홀랜드는 부상을 입은 팬들을 자신의 대기실로 초대했다.
Twitter 'tomhollandmxof'
그리곤 "(파파라치들이) 정말 무례했어요. 저 사람들 때문에 정말 죄송해요. 저렇게 하면 안 됐어요. 서로 인사하는 자리에서 저러면 안 되죠"라며 팬을 위로했다.
이어 그는 "오늘 토크쇼 보시나요? 객석에 있으면 손 흔들어 줄게요. 사진 찍어줄까요? 오늘 정말 미안해요"라고 거듭 사과하며 함께 사진을 찍어줬다.
해당 일화는 이후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고, 팬들은 톰 홀랜드에 대해 "진정한 히어로"라며 극찬을 보내고 있다.
한편,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은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 커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