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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손흥민에게 거친 플레이를 행사해 레드카드를 끌어낸 '제퍼슨 레르마'의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는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본머스 팀의 레르마는 손흥민의 등에 박치기를 하거나 손을 밟는 등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를 보여 보는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레르마의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11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콜롬비아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당시 레르마는 콜롬비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대표팀 선수 염기훈을 향한 거친 플레이로 국내 축구 팬들의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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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상대 팀의 비신사적인 플레이에도 자신의 월드클래스를 입증했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의 거친 플레이에도 홀로 두 골을 터뜨렸고,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줘 환호를 끌어냈다.
레르마가 당시에도, 지금에도 여전히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축구팬들은 "여전하구나", "사람을 쉽게 변하지 않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