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tv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해버지' 박지성이 '킹갓흥'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로 치켜세웠다.
지난 2일 공개된 tvN의 새 시사프로그램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의 예고편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유럽 축구의 전설' 티에리 앙리, 신태용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출연했다.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씨와 형 흥윤씨도 함께 얼굴을 비췄다.
이들은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저마다 다른 대답을 내놨다.
YouTube 'tvN'
박지성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월드클래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만약 당신과 만나길 바란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흥민이가 부탁하면 들어줘야 한다. 대세지 않느냐"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앙리는 손흥민의 백만불짜리 미소 때문일까, 손흥민을 '포용력'이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신태용 전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착하다 까불까불"이라고 말했고, 손흥민의 가족은 '평범한 아들', '그냥 동생'이라고 했다.
GettyimagesKorea
한편 손흥민은 최근 유럽에서 말 그대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달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총 3골을 뽑아내며 토트넘에 4강행 티켓을 안겼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에서만 총 12골을 기록해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우즈베키스탄의 스트라이커 막심 샤츠키흐의 11골이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내일(4일) 저녁 8시 30분(한국 시간) 본머스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를 갖는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도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