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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K리그 최고의 인기 매치로 꼽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서울의 맞대결, '슈퍼 매치'가 내일 펼쳐진다.
오는 5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19 하나원큐 K리그1' 10라운드 '수원 vs 서울'의 경기가 열린다.
두 팀의 대결은 K리그 대표 흥행 매치다.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10경기 중 6경기가 이들의 맞대결이었다.
매번 풍성한 볼거리와 역대급 명경기를 만들어내는 덕에 이번 경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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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전 예매율이 상당하며 3만여 명 이상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수원 측은 스탠드 2층의 통천을 걷어내고 이날 경기를 준비 중이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32승 22무 32패로 '완벽한' 백중세를 이루고 있다. 한국의 '엘 클라시코'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그러나 현재 양 팀의 시즌 초반 상황은 다소 상반된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까지 내몰렸던 서울은 최용수 감독과 함께 완벽히 부활해 리그 4위(승점 17점)를 달리고 있으나, 수원은 시즌 초반 3연패를 당하는 등 고전해 리그 10위(승점 9점)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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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슈퍼 매치에 서울은 슈퍼 매치 통산 6골을 기록 중인 박주영과 팀의 주전 오스마르가 출격해 수원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원은 2016시즌까지 FC서울에서 활약하다 지난 시즌 이적해 온 데얀을 비롯해 베테랑 염기훈이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얼굴 천재' 전세진도 출격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최근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을 통해 '축덕'임을 인증한 배우 강부자가 시축자로 나선다.
K리그 홍보대사이자 크리에이터 릴카도 킥오프 2시간 전부터 장외에서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