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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축구 선수 최초로 '20번 연속'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며 스페인 축구의 살아있는 '레전드 골키퍼'로 기억되고 있는 이케르 카시야스.
그가 훈련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는 소식이다.
지난 1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 등에 따르면 카시야스가 훈련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키며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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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이송된 카시야스는 현재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건강 회복을 위해 경기 출전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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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99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적인 선수이자 스페인 축구의 전설로 불린다.
다비드 데 헤아, 잔루이지 부폰 등과 더불어 최고의 골키퍼로 꼽힌다.
특히 카시야스는 '2002한일월드컵'서 한국과 8강전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한 바 있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카시야스 현재 FC포르투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