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3일(토)

프로야구 선수 중 '외모+실력+두뇌' 모두 '원탑' 이라는 LG 투수

인사이트instagram 'thepinstripe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야구장의 여심을 뒤흔들어놓은 선수가 있다. 바로 LG 트윈스의 외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다. 


윌슨은 출중한 실력은 물론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외모로 올 시즌 봄 야구의 중심이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윌슨의 꽃 같은 외모를 칭찬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윌슨은 188cm에 84kg이라는 훌륭한 신체조건과 하이틴 무비에서나 볼 법한 비주얼을 갖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pinstripes'


자연스럽게 빗어 올린 금발 머리와 날카로우면서도 귀여운 구석이 있는 외모는 뭇 여성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특히 퇴근길에도 지칠 줄 모르는 '팬서비스'가 그의 인기를 더욱더 뜨겁게 만들고 있다.


윌슨은 실력 또한 출중하다. 개막하고 지금껏 7경기에서 47⅔이닝을 던져 3자책점만을 허용,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57을 기록 중이다.


특히 5경기는 자책점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7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QS)는 기본, 5경기는 QS+를 자랑한다.


인사이트뉴스1


개막하고 4월까지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투수는 2012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류현진은 4월까지 4경기에 선발 등판에 1승 1패,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했다.


지금의 윌슨은 당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을 뛰어넘는 페이스다.


윌슨은 외모와 실력뿐 아니라 '두뇌'까지도 뛰어나다. 미국 버지니아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며 장학금을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윌슨은 원래 의과대학에 진학해 의사가 되려고 했었다고 한다.


인사이트Twitter ‘ShineTime50’


LG 팬들은 윌슨에게 '부족한 게 없는 선수', '존재만으로도 감사한 선수' 등의 칭찬 세례를 쏟아내고 있다. 


출중한 실력 외에도 클럽에 대한 애정이 많고, 성격 역시 좋아 선수단과 잘 어울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 LG 팬은 "윌리(윌슨 애칭)에게 없는 건 승리뿐"이라며 "다른 선수들이 윌리를 보고 조금 힘을 냈으면 좋겠다. 올 시즌은 꼭 우승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