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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국 축구의 희망을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 잡은 손흥민의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모든 팀들이 각각 35경기씩을 치른 상태다. 팀별로 단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뢰도 높은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손흥민이 EPL에서 활동하는 '공격형 미드필더·윙어' 전체 5위 수준의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지난 25일(한국 시간) 블리처리포트는 EPL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구분해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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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랭킹은 포지션별 선수들의 순위를 정한 것이며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특히 '최고 수준'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해당 매체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한 데 묶어 랭킹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갓흥민'은 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8월 9일 발표된 해당 매체의 '파워랭킹'에 의하면 손흥민은 11위였다.
'최고 수준'에 속하긴 했지만 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다는 게 해당 매체의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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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리그 35경기에 나서 12골을 폭발시키고, 센스 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최고 수준'의 실력이 인정된 것이다.
5위에 오른 손흥민의 포지션에는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에당 아자르(첼시)가 자리했다. 그 뒤로 3위는 사디오 마네(리버풀), 4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위치했다.
한편 내일(27일) 오후 8시 30분 손흥민은 웨스트햄과의 EPL 36라운드 홈경기에 출격해 시즌 13호 골 및 자신의 시즌 최다골(21골) 타이기록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