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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챔스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복귀골을 쏘아 올렸다.
11일 새벽(한국 시간) 유벤투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크루이프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대 1로 무승부를 거뒀다.
호날두가 선제골을 작렬시키는 등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으나, 끝내 리드를 지켜내지는 못했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44분 오른쪽에 있던 주앙 칸셀로의 크로스를 보고 재빨리 빈 공간으로 침투해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의 귀신 같은 침투 능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아약스의 수비진은 호날두의 움직임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 듯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후반전이 시작되고 30초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아약스의 다비드 네레스가 왼쪽 측면에서 혼자 30m를 드리블한 뒤 그림 같은 중거리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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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맹공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17일 새벽 4시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아약스와 8강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챔스두'라는 별명 답게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5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