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조금만 버벅댔어도 라인 넘어가 '아웃될' 뻔 한 공 살린 손흥민 트래핑 클라스

인사이트BT sport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그야말로 '손뽕'이 가득 찼던 맨시티전이지만, 이 경기에서도 보는 이들을 괜히 조마조마하게 했던 순간이 있다.


바로 손흥민 결승골 전 코너라인 아웃을 판독한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가동 순간이다. 화면상으로는 문제없어 보였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팬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1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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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후반 33분에는 '창조자'의 모습까지 보여줬다. 


그는 중앙에서 날아온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앞으로 전진하려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공이 높게 튀어 올라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공은 코너라인을 넘어가려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환상적인 순발력과 트래핑으로 공을 살려냈다. 그리고 기어이 왼발슛을 날려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아웃이라 생각하고 있다가 일격을 당해버린 맨시티 측이 골라인 아웃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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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결국 VAR 판정에 들어갔다. 판정 결과 역시 골라인 아웃이 아니었다. 0.1초만 늦었어도 라인을 넘어갈 뻔했지만, 손흥민이 완벽한 타이밍에 살려낸 것이다.


역사를 만들어낸 트래핑을 보여준 손흥민의 대활약으로 토트넘은 맨시티를 1대0으로 꺾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


한편 맨시티를 기선제압한 토트넘은 오는 18일에 맨시티와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