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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재성이 하프라인에서부터 패널티지역까지 단숨에 쇄도해 시즌 4호골을 쏘아 올렸다.
지난 6일(한국 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분데스리가2 28라운드 '홀슈타인 킬 vs 상트파울리' 경기에서 킬은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2대 1로 승리했다.
이날 킬은 예상 외로 고전했다. 전반전이 끝날 무렵 수비수 테스커가 무리한 태클로 퇴장을 당한 데 이어 상트파울리의 공격수 마이어에게 선제골을 내준 탓이다.
그러나 킬은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이재성이 후반전부터 펄펄 날기 시작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뮐링이 패널티킥을 성공시켰고, 곧바로 이재성이 역전골을 넣었다.
이재성은 후반 8분 왼쪽에서 오쿠가와가 낮게 깔아찬 크로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재성의 빠른 침투와 위치선정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그가 하프라인부터 패널티라인까지 쇄도하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4초였다.
리드를 잡은 킬은 수적 열세에도 끝까지 상대의 맹공을 저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킬과 3위 유니온 베를린의 승점 차이는 불과 3점이다. 킬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위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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