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너무 가슴 아파요"···강원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 메시지 전한 '황족' 맨유

인사이트Facebook 'Manchester United'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원 대형 산불의 피해 지역 주민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강원도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맨유는 이 글에서 "산불로 인해 많은 분이 피해를 입었고,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강산과 소중한 삶의 터전들이 소실됐다는 소식에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라고 했다. 


이어 "화재 진압을 위해 애쓴 소방관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비록 글이 한국어로 작성됐고, 한국어 사용자만 볼 수 있게 설정돼 있기는 했지만 한국 팬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려는 그 마음이 좋다는 반응이 나온다. 


맨유가 한국 팬들의 아픔에 공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한국에서 불운한 사고가 있을 때 위로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세월호 참사 3주기이던 2017년 4월 16일에는 추모의 글을 올렸다. 


당시 맨유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의 노란 리본 이미지와 함께 "맨유의 모든 구성원은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합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占쎌뵥占쎄텢占쎌뵠占쎈뱜강원도 동해안 일대서 발생한 대형 산불 / 뉴스1 


한편 강원도 동해안 일대를 뒤덮은 이 산불은 지난 4일 자정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변압기에서 발생한 불이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시작됐다.   


5시간 만에 옆 동네인 강릉시로 확산했고, 동해시 망상 일대까지 순식간에 번졌다.    


밤사이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은 강릉과 동해지역 산림 250㏊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 불로 1명이 다치고, 주택 11여 채와 차량 2대가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