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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앞으로 2주간 맨체스터 시티와 3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10일 토트넘은 맨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8일 2차전을 갖고, 이틀 뒤인 20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또 한 번 맞붙는다.
두 팀은 지난해 10월 한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 토트넘의 안방에서 치러진 이 경기는 맨시티의 1대0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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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토트넘은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해보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하지는 못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오가며 체력이 방전된 탓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체력을 회복한 손흥민은 현재 리그 12골을 기록하고 있고, 리그컵과 챔스에서 각각 4골, 1골을 기록하며 총 17골을 꽂아 넣었다.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EPL 32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던 만큼, 맨시티전에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맨시티가 지금껏 손흥민이 골을 넣은 그 어떤 팀보다 전력이 좋다는 점은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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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시티는 올 시즌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4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EPL에서는 리버풀과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승점 82점으로 1위를 달리는 리버풀보다 1경기 덜 치러 승점 80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외에 FA컵 준결승,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해 있다. 쿼드러플(리그, 챔스, FA컵, 리그컵 동시 우승)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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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손흥민이 그리고 토트넘이 이런 맨시티를 상대로 세 경기에서 얼마만큼의 성적을 거둘까. 오는 10일부터 그 궁금증을 조금씩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손흥민이 가장 골을 많이 넣은 시즌은 2016-2017 시즌이다. 당시 총 21골(리그 14골, 챔피언스리그 1골, FA컵 6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현재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최소 8경기가 남아있다. 손흥민이 개인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서는 잔여 경기에서 최소 4골 이상 기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