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6일(토)

리버풀 서울 공식 행사에 초대됐다는 루머에 '패드립+인신공격'까지 당한 감스트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프리미어리그 구단 리버풀의 서울 행사에 BJ 감스트가 참가한다는 소식이 퍼지며 감스트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31일 페이스북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공식 계정은 EPL 리버풀 구단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한국 팬들을 위한 공식 행사인 'LFC World Seou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은 논란 이후 삭제됐지만, 당시 게시글에 따르면 'LFC World Seoul'에는 BJ 감스트와 서형욱 축구 해설위원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게스트로 이들이 초대된다는 소식에 리버풀 팬들은 격하게 반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감스트는 과거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리중딱'(리버풀 중위권이 딱이야)라는 발언을 유행시키며 리버풀 팬들에게 큰 상처를 안겼기 때문.


행사에 참가하는 서형욱 해설위원 또한 전 리버풀 골키퍼 카리우스에 대해 승부조작을 의심하는 발언으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이에 일부 리버풀 팬들은 감스트의 SNS 등을 통해 "교통사고 당해서 죽어라", "X발 X미 뒤졌냐" 등 인신공격과 부모님을 언급하는 패드립까지 서슴치 않았다.


결국 감스트는 오늘(1일) 개인 방송을 통해 "애초에 참가하지 않으려 했다"며 "참가 확정도 아닌데 주최 측에서 확정처럼 내보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심한 패드립과 인신공격을 들으면서까지 (행사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과거 리버풀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리중딱' 발언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100퍼센트 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한편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레전드 선수 사미 히피아, 루이스 가르시아, 제이슨 매카티어까지 참석해 리버풀 팬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