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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동메달 전을 하루 앞둔 날 '쌀딩크' 박항서 감독은 색다른 훈련을 준비했다.
바로 선수들과 함께 낚시에 나선 것. 동메달을 위해 이 악물고 훈련해야 할 시점에 박항서 감독이 '낚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달 31일 베트남 방송 'kinglive'는 박항서 감독의 대표팀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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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에서 맹훈련하는 다른 국가 대표팀과 달리 베트남 선수들과 박항서 감독은 물가에서 한가로이 낚시를 하고 있다.
특히 박항서 감독은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장면을 보고 훈련해야 하는 시간에 너무 여유 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이는 박항서 감독만의 색다른 훈련 방법이었다.
바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박항서 감독의 특급 처방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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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선수들을 잘 챙기기로 유명한 만큼 사상 첫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긴장한 마음을 어루만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 발 마사지까지 직접 해줄 정도로 선수들을 아낀다.
누구보다 선수를 먼저 생각하는 박항서 감독의 남다른 훈련방법이 전해지자 베트남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오늘 오후 5시 아랍에미리트와 동메달을 걸고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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