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6일(토)

"황의조 '대기만성'"…운명의 '한일전' 펼쳐지는 1일 한국 선수들 운세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이 베트남을 시원하게 격파하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진출했다.


일본과 숙명의 승부를 남겨둔 가운데, 팬들의 긴장감과 기대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실제 일부 팬들은 경기 당일 선수들의 운세까지 찾아가며 관심을 드러냈다.


신기하게도 여태까지는 운세와 대체로 비슷한 결과가 나온 상황. 그렇다면 결승전 경기가 열리는 1일은 어떨까.


먼저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1992년 7월 8일)의 1일 운세 총운 키워드는 긴장 풀기로 '소신에 따라 움직이면 길한 날'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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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에는 "직감을 예민하게 살리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 생각하는 바를 그대로 밀고 나가는 결단력도 필요하다"고 나왔다.


또 "남을 믿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운기의 흐름이 최상일 때니 자신감을 가지고 움직이라"는 조언도 있었다.


한국 대표팀의 수호신 조현우(1991년 9월 25일)의 운세는 운기칠삼으로 표현됐다.


손길이 닿는 곳마다 행운이 깃들 것이니 어려움 없는 날이 되리라 기대해도 좋다는 해석과 함께였다.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천천히 나아간다면 별다른 장애를 받지 않고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다"고도 했다.


베트남전 승리의 일등공신 이승우(1998년 1월 6일)의 운세도 운기칠삼이었다.


다만 "목표로 하는 일에 매진하기 좋은 날"이라는 설명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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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와일드카드로 평가받는 황의조(1992년 8월 28일)는 무려 대기만성이라는 운세를 받아 들었다.


풀이에서는 "모든 행운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 그동안 고생하고 수고한 당신을 위한 것"이라고 우승을 짐작게 하는 문장이 함께했다.


이어 "혼자서 모든 것을 누리기보다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서 같이 기뻐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하루를 보내라"는 설명도 있었다.


물론 운세는 재미로 보는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운세와 상관없이 일본을 꺾을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제 단 한 경기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하는 선수단의 모습을 그려본다.